전원주택의 대체 방안으로 컨테이너를 이용한 농막이 참으로 많이 만들어 졌다.
하지만....
전원주택 대용으로 쓰기에는 단열에 너무 문제가 많다....
골판 철판에 정말 허접한 단열재가 시공되어 출시되고 오래된 모델인 경우 인슐레이션이 없는 것도 있다.
그리고 그 위에 얇은 합판 한장이 끝이다.
겨울에는 추워서 있을 수가 없고
여름에는 위로 샌드위치패널을 시공하지 않으면 쪄 죽는다^^

컨테이너의 단열과 마감은 다음에 언급하기로 하고
이번에는 환기구 방충 처리에 대해 이야기해 보기로 하자.
전등 교체를 위해 방문한 현장에 환풍기가 전혀 작동이 되지 않아서 잠시 점검을 해 보니 "뜨아~~~~" 왜 정체모를 배설물이 있는게 아닌가?
이런 경우에는 반듯이 외부에 매쉬로 방충처리를 해야 한다.
가끔 환기창이 위 사진처럼 구멍이 크게 난 모델도 있다.
밖에서 환기구를 보면 아래 사진과 같다.
요즘 나오는 컨테이너는 위 사진에 나오는 아래 큰 구멍은 없어지고 거기도 위와 같은 얇은 줄로 공기구멍이 있다...
그래도 그곳으로 충분히 도마뱀, 모기...등 각종 벌레들이 들어 올 수 있다.
그래서!!!!!
여러 방충망 작업이 가능하지만 좀 손쉬운 자재 구입과 시공 방법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다이소에 가면 방충망 보수 자재가 판매되고 있다.
인터넷에서 다이소 보수용 방충망 이미지를 올린다.
준비물은
물티슈, 마른걸레, 글루건, 실리콘, 가위, 고무헤라 정도가 되겠다.
시공 방법은
1. 해당 구멍을 좀 여유있게 막을 정도로 매쉬를 자르고
2. 모기장(매쉬)을 글루로 붙이기 전에 붙일 부분을 깨끗하게 물티슈로 닦아내고 마른 걸레로 물기를 닦아낸다.
3. 자를 매쉬를 적절하게 대어보고 그 모기장 크기에 적당하게 글루건을 도포한다.
4. 그리고 잽싸기 매쉬를 뿌려놓은 글루에 붙인다.(이 때 장갑을 꼭 끼고 해야 손이 데이지 않는다.)
5. 글루로 일차 접착이 된 후 실리콘으로 다시 테두리나 글루 안쪽으로 다시 도포를 한다.
6. 고무 헤라로 도포된 실리콘을 살짝 긁어줘서 실리콘이 굳은 후 더 단단하게 고정되게 한다.
그렇게 시공을 하면 아래 사진처럼 튼튼하게 방어막을 형성 할 수 있다.
비록 모기는 겨울에 없지만 겨울이 되면 쥐나 벌레 ... 각종 곤충 파충류들이 저 환기창을 통해 실내를 자신들의 피난처로 삼기에 계절에 상관없이 컨테이너 환기구는 방충망 처리를 꼭 해 줘야 할 것이다~~
전원생활은 벌레와 친해져야 한다는 말이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전원주택이건 도심 생활이건 벌레나 쥐, 파충류와의 동침은 결코 반가운 일이 아니다~^^
평생 바퀴벌레나 곤충을 보통 사람들이 마흔 몇마리를 먹는다고 하는데....
우리는 사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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